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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구글 싱크

윈도우 모바일을 OS로 사용할 경우 Active Sync라는 프로그램으로
아웃룩과 연동을 시킬 수 있다.
그렇게 해서 연락처나 일정, 이메일 등을 엑스페리아와 연동시킬 수 있다.

하지만 구글에서 구글 싱크(Google Sync)라는 서비스를
제공해준다는 사실을 알아내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은 베타서비스 중이다.)
그래서 시도해보았다.

[액티브 싱크]
이것이 액티브 싱크.
USB케이블로 연결하면 자동으로 작동된다.
액티브 싱크로 연결이 되어 있으면 핸드폰에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굳이 무선공유기가 없다 하더라도
데스크탑과 연결만하면 RSS피드나 날씨 같은 정보를 업데이트 할 수 있다.
(물론 이 상태에서 웹서핑도 가능하다.)
당연한 얘기지만 파일 등도 옮기거나 지울 수 있다.
단, 액티브 싱크로 연결될 시에는 속도가 10Mbps로 고정된다.
결국 USB로 연결은 되어 있지만
10Mbps짜리 랜으로 연결되는 것과 동일한 상황이 되는 것이다.
대용량 파일을 복사하기에는 엄청나게 느린 속도이다.
이럴 때는 일반 USB로 연결하는 설정으로 바꿔주면
USB 2.0으로 연결되어서 일반 이동식 디스크처럼 사용할 수 있다.

잠깐 얘기가 옆길로 빠졌다...--;;
어쨌든 구글과 싱크하는 것은 간단한데,
액티브싱크로 일단 연결한 다음 '도구-서버 소스 구성'을 선택한다.
그러면 설정화면이 나오는데 위에 보이는 것과 동일하게 적어주면 된다.
'서버 주소'에는 'm.google.com'.
'사용자 이름', '암호'에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구글계정 및 암호.
'암호 저장'은 본인 마음대로.
'충돌이 발생한 경우'는 말그대로 동일한 정보의 내용이 다를 때,
핸드폰의 정보를 바꿀지 서버의 정보를 바꿀지 선택하는 것으로,
이 역시 본인 마음대로.

(핸드폰에서 직접 액티브 싱크를 실행시켜서 설정할 수도 있다.
그런데 나만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연동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데스크탑에 있는 액티브 싱크를 열어서 설정해보니 잘 된다.)

그 다음에 설정화면으로 넘어가는데,
위에 보이는 'Microsoft Exchange'가 구글 서버이다.
아래의 'Windows PC'는 본인의 데스크탑.
싱크하고 싶은 항목을 체크하고 확인을 눌러주면 끝난다.

사실 다른건 다 필요없고 구글과 연동시킨 이유는
저 위에 보이는 '일정'이 바로 구글 캘린더이기 때문이다.
테스트 해보니 완벽하게 연동이 된다.
'연락처'는 Gmail에 있는 '주소록'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 역시 연동은 잘 되는데
약간 문제가 있다.
아웃룩의 주소형식과 약간 다르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가끔씩 충돌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연락처는 그냥 아웃룩에서만 연동시키기로 했다.

이런식으로 연동을 시키면 핸드폰, 구글, 아웃룩이 동시에 연동된다.
어느 한쪽에서 정보를 입력하면 나머지 두 개에 정보가 그대로 입력되는 것이다.
특히 구글은 웹에 존재하므로 백업하지 않고 데스크탑을 포맷하는 경우에도
쉽게 연락처와 일정 등을 복구시킬 수 있는 것이다.

아직 베타서비스 중이고 살짝 불안정한 감도 보이긴 하는데,
문제점들이 수정되면 아웃룩을 버리고 구글하고만 싱크할 생각이다.
어쨌거나 목표는 구글캘린더와의 싱크였는데,
캘린더와는 잘 연동되니까 지금 상태에서도 상관은 없다만....

p.s.
아웃룩과 달리 구글은 인터넷으로 싱크시키는 방식이다.
따라서 굳이 데스크탑에 연결하지 않아도
Wi-fi나 3G로 연결만 되어 있으면 언제 어디에서라도 싱크가 가능하다.
문제는 의도하지 않게 자동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Wi-fi는 상관없지만 데이터 요금제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등에 땀이 흐르는 상황이다.
그럴 때는 '도구-옵션-일정'을 선택해서 '수동으로'를 선택해주면 된다.
바로 이렇게 말이다.
이렇게 설정하더라도 데스크탑과 연결하면 자동으로 동기화 된다.
데스크탑 없이 동기화 시키고 싶으면
핸드폰에서 직접 액티브싱크를 실행시켜서 동기화 시켜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