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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명동 방문 며칠 전 머리를 자르러 명동을 다녀왔다. (두 달 만에 머리를 잘랐다는...) [앗슈두] 이 곳이 내가 머리를 자르는 곳. 일본의 프랜차이즈 미용실인데 서울 지점이다. 그래서 직원도 한국인 반, 일본인 반이다. (손님도 한국인 반, 일본인 반인 듯.) 우리나라 미용실에선 머리에 모양 좀 내려하면 무조건 파마하라고 하지만, 확실히 일본의 커트 기술이 좋은지 컷트만으로도 모양을 낼 수 있다. 따라서 가격은 좀 비싼 편이지만(강남의 미용실에 비하면 싼거지만), 확실히 돈 값은 하는 것 같다. [라이벌?] 애플 간판과 T간판을 한 화면에 넣어 강조하고 싶었으나 실패. (망원렌즈로 찍었으면 됐을 것을 생각을 못했다....) 어쨌든 애플매장인 프리스비와 T월드 멀티미디어 샵이 나란히 서있다. [덕들의 천국] 이 곳.. 더보기
ipTIME N104M 얼마 전 지인으로부터 공유기를 하나 얻었다. 모델은 N104M. 802.11n까지 지원하는 유무선 공유기이다. [N104M] 박스는 이런 느낌. [전면부] 안테나는 한 개 짜리. 어차피 원룸에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정도면 충분하다. [후면부] 4개의 유선인터넷을 공유할 수 있다. 이 공유기는 b/g/n 모두 지원하는데, 결정적으로 나에게 n을 지원하는 기기가 없다. PS3가 n을 지원하는줄 알았더니 아니었다. 그래서 n이 잘 되는지 여부는 차후에 확인해야할 것 같다. 하지만 속도는 정말 빨라졌다. 기존에 사용하던 공유기는 좀 듣보스러운 공유기였는데, 분명 같은 g로 연결했는데 속도차이가 크게 났다. 유선공유도 마찬가지로 이게 속도가 훨씬 빨랐다. 단순히 이 제품이 신형이기 때문인건지, 아니면 ip.. 더보기
팔굽혀 펴기 받침대 요즘 통 운동을 안 했는데 이래선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집에서 팔굽혀펴기라도 하려 했으나, 팔이 아픈게 아니라 손목과 손바닥이 아파서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그러던 찰나에 적절한 아이템을 찾았으니.... [바로 이 놈] 솔직히 손바닥은 약간 아프긴 하지만 손목은 전혀 아프지 않다. 물론 손바닥 아픈 정도도 맨바닥에서 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다. 이런 것까지 산 마당에 운동을 게을리 할 수는 없겠지... 더보기
고양이 찜닭 인사동에 '도깨비 찜닭'이라는 찜닭집이 있다. 보통 찜닭은 '소'자가 25,000원으로 3인분 분량이다. 따라서 둘이서 먹기에는 좀 부담스러운데, 이곳에서는 17,000원에 2인이 먹을 수 있는 세트메뉴가 있다. 당연히 찜닭 자체의 양은 적은 편이지만, 맛도 괜찮고 밥까지 나와서 배불리 먹을 수 있다. 그런데 이 찜닭집의 포인트는 음식이 아니라 바로 고양이. 길냥이들을 거두어서 키우고 있다. (몇 마리는 직접 키우는 것 같기도 하고....) 새끼가 생기면 분양도 해주고 하여튼 그렇다. 겨울엔 춥다고 고양이들을 가게 안에서 키웠었다. 특히 지난 겨울엔 새끼도 낳아서 어미와 새끼들이 가게 안을 돌아다니곤 했는데, 너무너무 귀여웠었다. 그 새끼고양이들은 분양이 되었는지 보이지 않고 새로운 고양이들이 있었다. .. 더보기
차이나 팩토리 얼마전 가본 차이나 팩토리. CJ가 운영하는 중식 패밀리 레스토랑인데, 빕스랑 비슷한 곳이다. 주문 방식이 좀 복잡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딤섬이 무제한이라는 것. 빕스의 샐러드바와 같은 딤섬바라는 것이 있어서 그냥 가져다 먹으면 된다. [이런 식으로...] [이건 귀여워서..ㅎㅎ] 속에 단팥이 들어있는 미니 호빵이라고 할 수 있는데, 다양한 동물 모양을 하고 있다. 너무 귀여워서 집어오긴 했는데 차마 먹을 순 없었다. 그렇다고 안 먹을 순 없으니 그냥 머리부터 뜯어먹었다는...흠흠 메인으로 주문했던 누룽지탕이나 탕수육 맛도 괜찮았고, 여러모로 할인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많으니, 가끔씩 한 번 가볼만 한 것 같다. (할인 받더라도 부담없는 가격은 아니기 때문에...) 더보기
JOYTRON COMPONENT VGA BOX 이번에 모니터를 지르면서 걸림돌이었던 컴포넌트 단자. 그 문제는 이 VGA BOX로 해결했다. [VGA BOX] 과거부터 존재하던 업스캔 컨버터와 비슷한 녀석이다. TV와 모니터는 출력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TV 출력방식을 따르는 게임기는 모니터와 직접 연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TV 출력방식을 모니터 출력방식으로 바꿔주는 장치가 필요한데, 그것이 업스캔 컨버터였다. 바로 이 놈이 그 업스캔 컨버터의 후손과도 같은 존재이다. (정확히 설명은 못하겠으나 업스캔 컨버터와는 좀 개념이 다르긴 하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컴포넌트 단자를 모니터의 D-SUB 단자로 바꿔주는 장치이다. 컴포넌트 단자와 D-SUB를 직접 연결해주는 케이블도 존재하는데, 이것은 프로젝터와 영상장치를 연결할 때 사용하는 것이라고 .. 더보기
LG FLATRON E2350V-PN 결국... 모니터를 지르고 말았다. 사고 싶어서 샀다기 보다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모니터의 선택기준은 다른거 필요없고 오직 단자. 모니터 하나로 컴퓨터, TV, PS3(or PS2)를 모두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반 모니터는 DVI와 D-SUB를 기본적으로 지원한다. 그리고 요즘들어서 HDMI도 지원되는 추세에 있다. 문제는 컴포넌트 단자. 컴포넌트 단자가 지원되는 모니터는 전부 TV튜너가 내장된 모델이다. (물론 일부 중소기업 제품의 경우에는 지원되지만 중소기업 제품은 사지 않기로 했다. 고장 안 나면 다행이지만 고장나면 무지하게 고생이라는 것을 직접 체험했기에...) TV튜너가 내장되면 동급이라도 모니터 가격이 7~8만원 차이가 난다. 그래도 요즘 가격이 많이 다운된 추세라 그냥 튜너.. 더보기
모니터가....ㅠㅠ 얼마전부터 모니터 상태가 심상치 않더니 결국.... 으음.... 절대 카메라가 이상한게 아니다. 지난 1년 반 동안 같은 문제가 계속 발생해서 A/S를 4번이나 받았는데 또 이렇다. (다행히 계속 같은 문제라서 모두 무상으로 수리를 받았다.) 사실 약간 문제가 있다가도 다시 괜찮아지곤 했는데, 어제부터인가 상태가 심각해졌다. 다시 A/S 받으러 가기도 싫고.... 받는다 하더라도 괜찮아진다는 보장도 없고.... (24인치 LCD모니터 들고 버스타고 A/S받으러 가는게 보통 힘든일은 아니다. 다음부턴 방문 A/S가 가능한 대기업 제품을 사던가 해야지 원....) 다행인지 불행인지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는 다시 상태가 좋아지긴 했지만, 왠지 며칠 후에 새 모니터 질렀다는 글을 쓰게 되지 않으려나??  더보기
까페베네 요즘 은근히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까페베네'. 개인적으로 브랜드 커피 전문점 중에 커피가 가장 맛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커피 전문점은 동일한 브랜드인데 매장마다, 혹은 같은 매장이라도 직원에 따라 커피맛이 천차만별인데(특히, 스타벅스...) 까페베네는 항상 커피맛이 일정하다. 특히 아메리카노의 맛이 괜찮은데 전혀 쓰거나 신맛이 나지 않는다. 정말 고소한 맛이 난다. 집에서 수십번(수백번인가?) 프레스기로 원두커피를 만들어 먹는 동안 딱 한번 이런 맛이 나와서 '진정한 커피의 맛은 이렇구나'라고 느꼈었는데, 여기서는 항상 이런 맛이 난다. 비결이 뭔지 궁금할뿐이다. (덧붙여서 나는 어떻게 해서 그런 맛을 냈던건지... 우연히 물의 양과 온도, 시간, 커피의 양이 맞았던 것 같은데....) 아메리카노와 .. 더보기
죽전 까페거리에서... 아는 사람이 소개해준 죽전역 까페거리(...라 쓰고 된장거리라고 읽는다). 처음 갔을 때는 까페거리라고 부르기 민망할 정도로 가게도 별로 없었고 여기저기 공사중이라 혼잡했었는데, 최근에 가보니 상당히 깔끔해졌다. 위치가 좀 애매해서 모르는 사람들이 오기에는 힘든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많은걸 보니 벌써 입소문이 많이 퍼진 것 같다. 정자역 까페거리나, 신사동 가로수길 등은 가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여기는 나름 한적한 느낌도 들고 해서 좋은 것 같다. 된장이라면 이 정도는 읽어줘야지..ㅎㅎ 카메라도 필수 커피에 설탕따위를 넣는 것은 촌스러워.그러니 남들 안 볼 때 재빠르게 넣어주는 센스는 기본. ㅎㅎㅎ 살찔까봐 우유는 저지방만 먹더라도 '생크림은 가득 please' 라고 말할 수 있는 대범함. 뭔가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