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사용하던 이어폰이 단선되었다.
핸드폰 번들이어폰이 있지만 연장케이블에 연결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결국 약 반년만에 또 다시 새로운 이어폰이...
이번에 구입한 이어폰은 우성전자의 'EXS X10'.
우성전자라....
뭔가 80년대스러운 느낌의 이름으로 나도 최근(사실은 어제)에야 알게되었다.
우성전자는 '이어폰샵'이라는 매장과 쇼핑몰을 운영하는 회사이다.
이미 80년대부터 이어폰 및 헤드폰 유통과 관련하여 상당한 내공을 쌓아온 회사이다.
(이어폰샵이라는 쇼핑몰은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주로 유통만 담당했었는데,
지난 9월말에 직접 이어폰을 개발하여 출시한 것이다.
그 모델이 바로 'X10'이다.
종로와 대학로에 매장이 있는데,
대학로 매장은 청음이 가능하다.
오늘 마침 대학로에 갈 일이 있어서 들른 김에 청음해보고 구입한 것이다.
(다양한 헤드폰과 이어폰들을 청음해볼 수 있어서 무지 좋았다.)
일단 디자인은 그다지 좋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좋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는(즉, 뽀대나진 않는다는) 것이지 나쁘진 않은 것 같다.
사진에서 보듯이 인이어 형태의 이어폰인데,
특기할만한 것은 'Balanced Armature'가 사용되었다는 것이다.
솔직히 그게 뭔지는 나도 잘 모르지만,
한가지 확실한 사실은 고가의 인이어 이어폰에만 사용된다는 것이다.
패키지는 이어폰, 폼팁, 보증서로 구성되어 있다.
매장 자체가 제조사이기 때문에 A/S받기는 무지 편할 것 같다.
(패키지에 찍혀있는 제조사 주소와 카드 전표에 찍힌 매장의 주소가 같다.ㅎㅎ)
파우치는 세무느낌의 재질인데,
단순한 주머니가 아니라 단단한 케이스이기 때문에 이어폰 보호에 좋을 것 같다.
이 이어폰의 큰 특징 중 하나가 폼팁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있다는 것이다.
보통 인이어 이어폰은 대, 중, 소 3종류만 들어있지만,
이 제품은 사진에서 보듯이 다양한 디자인과 크기의 폼팁이 들어있다.
폼팁의 재질 자체도 부들부들 해서 차음성은 상당히 좋을 것 같다.
그 중에서 내가 선택한 것은 이 '더블팁'.
폼팁을 일일이 다 테스트 해본 건 아니지만,
차음성이 가장 좋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
소리가 나오는 부분에는 다른 이어폰들과 달리 구멍이 뚫려있다.
먼지가 들어가도 고장이 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이미 구입한 사람들의 말이 많아서 필터를 별도로 제공해준다.
붙이기 힘들줄 알았는데 생각외로 쉽게 붙일 수 있었다.
플러그 부분은 'ㄱ'자로 꺾여있어 단선의 위험이 적다.
인이어 이어폰의 음색은 보통 상당히 탁하다.
이어폰 구조상 웅웅거리면서 저음이 상당히 강조되는데,
이런 음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소리가 싸구려틱하게 들릴 수 있다.
특히 저가형일수록 이런 경향이 심하다.
반면에 고가형 인이어 이어폰은 소리를 들어보면 상당히 깨끗하다.
그리고 동시에 중저음도 살아있다.
이 이어폰은 고가형과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인만큼 소리가 상당히 깨끗하다.
특히 고음부에서 강한 것 같다.
그 반면에 저음은 약하다는 평을 듣는데,
그것은 어떤 폼팁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더블팁 같이 차음성이 좋은 팁을 사용하면 저음이 더욱 살아나는 것이다.
별도의 음장효과가 없는 윈미플이기 때문에 그냥 들으면 저음이 좀 죽는다.
그래서 내가 더블팁을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물론 그만큼 주변사람을 무시할 가능성도 높아지지만...)
이 이어폰의 경쟁상대는 10만원에서 20만원대의 인이어 이어폰이다.
하지만 이 이어폰은 정가가 5만5천원.
비슷한(또는 더 뛰어난) 제품을 약 10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난 또 하나의 명작이 탄생했다는 생각이 든다.
(5만5천원 자체도 고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핸드폰 번들이어폰이 있지만 연장케이블에 연결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결국 약 반년만에 또 다시 새로운 이어폰이...
이번에 구입한 이어폰은 우성전자의 'EXS X10'.
우성전자라....
뭔가 80년대스러운 느낌의 이름으로 나도 최근(사실은 어제)에야 알게되었다.
우성전자는 '이어폰샵'이라는 매장과 쇼핑몰을 운영하는 회사이다.
이미 80년대부터 이어폰 및 헤드폰 유통과 관련하여 상당한 내공을 쌓아온 회사이다.
(이어폰샵이라는 쇼핑몰은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주로 유통만 담당했었는데,
지난 9월말에 직접 이어폰을 개발하여 출시한 것이다.
그 모델이 바로 'X10'이다.
종로와 대학로에 매장이 있는데,
대학로 매장은 청음이 가능하다.
오늘 마침 대학로에 갈 일이 있어서 들른 김에 청음해보고 구입한 것이다.
(다양한 헤드폰과 이어폰들을 청음해볼 수 있어서 무지 좋았다.)
일단 디자인은 그다지 좋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좋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는(즉, 뽀대나진 않는다는) 것이지 나쁘진 않은 것 같다.
사진에서 보듯이 인이어 형태의 이어폰인데,
특기할만한 것은 'Balanced Armature'가 사용되었다는 것이다.
솔직히 그게 뭔지는 나도 잘 모르지만,
한가지 확실한 사실은 고가의 인이어 이어폰에만 사용된다는 것이다.
패키지는 이어폰, 폼팁, 보증서로 구성되어 있다.
매장 자체가 제조사이기 때문에 A/S받기는 무지 편할 것 같다.
(패키지에 찍혀있는 제조사 주소와 카드 전표에 찍힌 매장의 주소가 같다.ㅎㅎ)
파우치는 세무느낌의 재질인데,
단순한 주머니가 아니라 단단한 케이스이기 때문에 이어폰 보호에 좋을 것 같다.
이 이어폰의 큰 특징 중 하나가 폼팁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있다는 것이다.
보통 인이어 이어폰은 대, 중, 소 3종류만 들어있지만,
이 제품은 사진에서 보듯이 다양한 디자인과 크기의 폼팁이 들어있다.
폼팁의 재질 자체도 부들부들 해서 차음성은 상당히 좋을 것 같다.
그 중에서 내가 선택한 것은 이 '더블팁'.
폼팁을 일일이 다 테스트 해본 건 아니지만,
차음성이 가장 좋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
소리가 나오는 부분에는 다른 이어폰들과 달리 구멍이 뚫려있다.
먼지가 들어가도 고장이 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이미 구입한 사람들의 말이 많아서 필터를 별도로 제공해준다.
붙이기 힘들줄 알았는데 생각외로 쉽게 붙일 수 있었다.
플러그 부분은 'ㄱ'자로 꺾여있어 단선의 위험이 적다.
인이어 이어폰의 음색은 보통 상당히 탁하다.
이어폰 구조상 웅웅거리면서 저음이 상당히 강조되는데,
이런 음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소리가 싸구려틱하게 들릴 수 있다.
특히 저가형일수록 이런 경향이 심하다.
반면에 고가형 인이어 이어폰은 소리를 들어보면 상당히 깨끗하다.
그리고 동시에 중저음도 살아있다.
이 이어폰은 고가형과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인만큼 소리가 상당히 깨끗하다.
특히 고음부에서 강한 것 같다.
그 반면에 저음은 약하다는 평을 듣는데,
그것은 어떤 폼팁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더블팁 같이 차음성이 좋은 팁을 사용하면 저음이 더욱 살아나는 것이다.
별도의 음장효과가 없는 윈미플이기 때문에 그냥 들으면 저음이 좀 죽는다.
그래서 내가 더블팁을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물론 그만큼 주변사람을 무시할 가능성도 높아지지만...)
이 이어폰의 경쟁상대는 10만원에서 20만원대의 인이어 이어폰이다.
하지만 이 이어폰은 정가가 5만5천원.
비슷한(또는 더 뛰어난) 제품을 약 10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가격대 성능비가 뛰어난 또 하나의 명작이 탄생했다는 생각이 든다.
(5만5천원 자체도 고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