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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올림픽 공원

다음주에 올림픽홀에 갈 일이 있어서 미리 답사차 올림픽 공원 방문.

[평화의 문]
정문으로만 들어가서 수영장만 가봤었는데 이번엔 후문으로 가보았다.
그런데 이곳이 정문처럼 생겼는데 후문이란다.
...그렇게 들었다.

[성...성화??]
평화의 문 사이에 이런 불꽃이 타오르고 있었다.
설마 88올림픽 때의 성화 불씨가 아직도 타오르고 있는건 아니겠지?

[한적한 호수와 호돌이 열차]
서울대공원에 코끼리 열차가 있다면,
올림픽공원엔 호돌이 열차가 있다.ㅋ
공원엔 가을정취가 물씬 풍기고 있었다.

[낙엽 밭]
올림픽홀 바로 코 앞.
낙엽을 한번도 안 쓸었는지 수북이 쌓여있었다.
여기다 불지르면 삼국지에 나오는 화공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듯.

[이...이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오늘 대종상 시상식을 해서 리허설 중이었다.
결국 올림픽홀엔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헛걸음만 했다.
이런 행사는 세종문화회관 같은 곳에서 할 일이지...
이럴 줄 알았으면 차라리 저녁 때쯤 와서 레드카펫 옆에서 사진이나 찍을껄....

그나마 중계를 해줘서 TV로 사전답사하고 앉아있다.
결론은 하루종일 삽질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