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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노 85RD-780 오랫만에 수영복을 구입했다. 제품명은 미즈노 '85RD-780'. 최초의 비(非)아레나 제품이다. 일단 아레나는 지겨운 감이 있고 신제품의 디자인이 예쁘지도 않거니와 대세가 스피도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역시 가장 큰 이유는 신제품의 디자인이 너무 이상한대다 가격 조차 비싸기 때문에...) 지금은 스피도와 미즈노가 결별했지만 전에는 미즈노에서 생산하고 스피도 상표를 붙이고 나왔었다. 즉, 미즈노 제품은 실질적으로 스피도와 차이가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수영복의 원단도 FASTSKIN으로 스피도의 그것과 동일하다. 수영복을 가까이서 본 것으로 원래 스피도의 상징과도 같은 상어 비늘모양이 아닌 나뭇잎 모양으로 나온 것을 알 수 있다. 저 나뭇잎 모양을 따라 물이 흐르기 때문에 저항이 더 줄어든다고는.. 더보기
초탄박살 내 군복 상의 우측 상단에 붙어있는 마크이다. 이 마크는 토우부대원이었다는 상징.....이지만 왠지 창피한 디자인이다. 수색대는 보통 독수리, 용 또는 호랑이가 그려져 있는데 이건 무슨 애들이 장난으로 그려놓은 것 같다. 그 때 동기들끼리 무슨 팥빙수 얼음 가는 기계처럼 생겼다고 장난스럽게 말했었는데, 보면 볼수록 얼음가는 기계가 맞는 것 같다..--; 재미있는 사실은 약 10년 전에 디자인이 바뀌었다는 것. 예전 것을 본적이 있었는데 거기엔 독수리가 탱크를 발로 밟고 있는 굉장히 멋진 것이었다. 그런데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디자인으로 바꿔놓은건지 한심스럽다. 그래도 왠지 이 마크를 볼 때마다 뿌듯한 마음도 든다. 우스꽝스럽긴 하지만 남들은 갖고 있지 않은 것을 같고 있다는 자부심(?)이랄까? 그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