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2019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세계수영선수권이 지난 7월에 광주에서 개최되었다. 2년에 한번씩 열리는 이 대회는 올림픽과 더불어 수영선수들에게는 수영인생의 목표와도 같은 대회이고, 전세계적으로도 올림픽, 월드컵 등 빅 메이저 스포츠이벤트에 버금가는 시청률을 자랑하는 대회이지만, 박태환 이후 수영에 관심이 멀어진 국내에서는 그닥 주목을 받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사정을 가지고 있는 대회이다. 각설하고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세계수영선수권을 직접 본다는건 앞으로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보니 당연히 관람하러 갔다. 여건만 되었다면 일주일 휴가 내고 대회 내내 광주에서 죽치고 있고 싶었는데 직업 특성상 도저히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 아쉽게도 27일 결승경기만 관람하게되었다. (이것도 바로 업데이트 한다는게 이런.. 더보기
GLAY 콘서트 나의 고교시절을 같이 했던 GLAY. 야자 끝나고 밤에 기숙사에서 CD로 노래 들으면서, 주말에 집에 오면 MTV나 Channel V 같은 해외음악 채널의 JPOP 순위 소개할 때 잠깐 몇 초 나오는 장면 보면서, 나도 대학가면 저런 멋진 밴드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막연한 동경을 품게한 밴드 중 하나이다. 생각해보니 주말에 기숙사 복귀할 때의 우울함을 GLAY 노래로 달래기도 했었다.... 첫 베스트 앨범이 400만장을 넘기면서 그 당시 앨범 판매 신기록을 세웠고, 루나씨, 라르크와 함께 일본의 90년대 밴드붐을 상징하는 그룹 중 하나이다. 90년대 말 아직 일본문화가 개방되기 전 일본문화 관련 책에 항상 등장하기도 했었다. 정말 먼곳에 있다고 생각했던 그 GLAY가 밴드 결성 25년만에 처음으로 내한 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