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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갓 오브 워 3 SE

되면 좋고 안 되도 그만이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참가했던 GOW3 예약 전쟁.
어이없게도 너무나 간단하게 성공해버렸었다.
(필사적으로 구입하려했던 분들에게는 조금 미안하지만....)
그리고 그 결과물이 오늘 도착하였다.

[패키지 샷]
예판시 가장 먼저 매진됐었던 스페셜 에디션 버전.
구성물은 박스에 적혀있는 그대로이고,
예약 특전으로 아폴로 코스튬 다운로드 코드가 추가로 포함되어있다.
박스의 느낌도 묵직하고 고급스러워 확실히 소장가치는 있는 것 같다.

[패키지 내용물]

오오~
뭔가 푸짐한 느낌.

[1, 2, 3 OST]

그냥 OST.
게임 음악을 즐겨듣는 나에겐 좋은 아이템.
(갓 오브 워 음악 자체는 별로 기억에 남는건 없지만...)

[DLC 코드]
각종 다운로드 코드.
다른건 제쳐두고 다큐멘터리가 기대된다.

[아트북]
솔직히 아트북은 별 기대 안 했는데 이게 의외로 괜찮다.
그림만 있는게 아니라 각 케릭터나 크리쳐에 대한 디자이너의 코멘트도 있기 때문이다.
메이킹 필름의 연장선이라고나 할까?

[디스크 케이스]
이건 뭐...말이 필요없다.

잘 팔릴 것으로 예상해서인지 이번에도 한글자막에 한글음성이다.
(참고로 1편은 한글자막, 2편은 한글자막에 한글음성이었다.)
자막은 둘째치고 더빙은 항상 호불호가 갈리는 편인데,
개인적으로는 더빙까지 하는 편이 더 좋은 것 같다.
(물론 하프라이프1 같은 더빙은 사양하지만...ㅎㅎㅎ)

아아~
플레이할 것 생각하니 두근거린다.
(하지만 플레이할 시간이 부족하겠지...ㅠㅠ)

P.S.
디스크 케이스 뒷면을 보면
'최후에는 오직 혼돈만이 남는다'
라고 적혀있다.
이번에 예약전쟁에 참가하면서 절실히 느꼈다.
정말 혼돈 그 자체였으니까.
이제 출시되었으니 혼돈이 좀 가라앉으려나?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