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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α

삼식이 핀교정 후...

인터넷으로 핀교정이 완료되었다는 것을 확인하고 당장 A/S센터로 고고~~
가서 물어보니 확실히 약간 전핀이었다고 했다.
내가 제대로 보긴 한 모양이다.


[신사 A/S센터]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가장 빨리 수리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
집에서 그리 멀지도 않고....


[지하철역에서 테스트]


교정을 받기 전과 확실히 달라졌다!!
살짝 전핀끼가 남아있는 듯 했지만, 이건 아무래도 카메라 문제인 듯.
무슨 얘기냐면 측거점이 정밀하지 않고 약간 범위가 넓어서,
 내가 원하는 부분에 정확히 초점이 맞춰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조리개 수치를 낮추면 약간만 초점이 빗나가도 크게 눈에 띈다.
내 생각엔 카메라 자체가 보급기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다.
(이게 싫으면 최소한 중급기 이상의 바디를 사용해야 할 듯.)
그래도 교정 받기 전에는 10번 중에 1번 초점이 맞았다면,
이제는 10번 중에 최소 9번은 제대로 초점이 맞는 것 같다.

참고로,
보통 지하철역에서는 셔터속도가 잘 안 나오는데,
조리개를 최대 개방했더니 역시 ㅎㄷㄷ~


[교정 전]


[교정 후]


교정 전에는 +0.2~-1.2에 맞았다면,
이번엔 (비록 정확하진 않지만) +1~-1에 거의 근접해있다.


[교정 전]


[교정 후]


이건 뭐 확연히 눈에 띄기 때문에 별다른 설명이 필요없을 듯.


[기타 등등]


처음 구입했을 때와는 다르게 교정 후에는 거의 정확하게 초점이 맞는다.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바디의 성능상 이 정도면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이 이상 완벽함을 추구하는건 욕심인데다 정신건강에도 좋지 않을 듯.

어쨌든 테스트를 해보면서 역시 명불허전이란 생각이 들었다.
번들줌렌즈의 품질도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역시 단렌즈의 화질에는 따라올 수 없지않나 싶다.
렌즈를 바꿨을 뿐인데, 카메라 자체가 업그레이드된 듯한 느낌도 든다.
제대로 교정이 안 되면 어떡하나 걱정도 많이 했는데,
이젠 더이상 걱정하지 말고 사진이나 많이 찍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