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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뜨거운 물이 없을 때....

아무래도 원룸에서 정수기를 공동으로 사용하다 보니 정수기가 고장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오~~ 노~~~]
바로 이런 경우.
온수게이지에는 빨간 불이, 냉수게이지에는 파란 불이 들어와야 하는데
이렇게 불이 나가 있는 경우가 있다.
커피는 마셔야겠고,
그렇다고 커피 한잔 먹자고 따로 물끓이는건 너무 귀찮고....
그래서 떠 오른 생각이 바로 전자렌지.

[일단 찬물을 붓는다]
그러면 이렇게 하나도 녹지 않고 둥둥 떠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전자렌지에서 1분에서 1분 30초 정도 돌려준다.

[녹았다]
그럼 물이 뜨거워지면서 이렇게 둥둥 떠다니는 것들이 녹는다.
(참고로 방에 커피향이 퍼지는 부대효과도 누릴 수 있다.)

[그리고 저어주면...]
이렇게 뜨거운 물에 탄 커피가 된다.

정수기는 고장났고,
커피는 마셔야겠고,
그런 상황에서 아주 유용한 방법인 것 같다.
역시 전자렌지는 여러모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생활의 필수품인 것 같다.